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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해방일지 구씨의 정체(9회)

하루삼십만원 2022. 5. 10. 12:4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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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youtu.be/OdejlxzCD4w

구 씨의 구원자는 염미정
구 씨가 전철을 타고 후배와 약속 장소로 이동하는 장면이 나옵니다. 그 장면에서 구 씨는 졸고 있죠.
이때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죠
"내리라고"

나의 해방일기

이 소리에 놀라 구 씨는 눈을 뜨고 성급히 전철에서 내리게 됩니다.
그때 술에 취한 오빠를 끌고 내리는 염미정과 그의 오빠의 뒷보모습이 보이죠.
그가 내린 곳은 "당미역"
약속 장소인 "오이도"를 못가 내리게 된 것인데요, 핸드폰을 두고 내려 연락도 하지 못하고 어떻게 할까 망설일 때 옆에서 또 여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.
"여보세요, 아예 안 일어나"

나의 해방일기


이를 바라보던 구 씨는 택시를 타고 약속 장소로 떠납니다.
그리고 알게 된 사실.
약속 장소를 잡던 문자는 그를 해치려 하던 음모였으며, 그가 당 미역에서 내리지 않고 약속 장소로 왔더라면 죽음을 당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요.

나의 해방일기

어느 날 우연히 그를 해치려 하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. 그리고 그는 구 씨에게 물어보죠.
"누가 알려주디? 왜 그날 전철 타고 오다가 내렸다며, 누가 알려줬어?"
의미 심장한 눈빛,

그리고 구 씨는 당미역 주변에서 그녀를 기다리다 결국 운명같이 만나게 됩니다.
그녀는 아직 구 씨의 존재를 모르죠.
하지만 구 씨는 그녀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.

나의 해방일기


염미정의 또 한 번의 구원,
들깨들에게 큰일을 당할 뻔한 그를 구해주는 염미정.
그녀에게 그는 이런 말을 하죠.

" 넌 상황을 계속 크게 만들어. 오늘은 팔뚝 하나 물어 뜯기고 내일은 코 깨지고
불행은 그렇게 잘게 잘게 부수어서 맞아야 되는데 자꾸 막아서 크게 만들어.
난 네가 막을 때마다 무서워"

인생의 끝에서 매번 불행을 막아준 그녀의 소소한 행복을 지켜주기로 결정한 구 씨.


오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구 씨에게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게 해 준 사람은 염미정이었습니다.

"나의 해방 일지"를 1화부터 쭉 보신 분들이라면 저 전철 씬이 몇 번이나 나온 거 기억하실 겁니다.
"내리라고"
이 목소리가 염미정의 목소리였다는 사실을 알고 소름이 끼쳤네요.

서로의 추앙으로 채워지고 새로운 삶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.
이번 편을 보면서 든 생각은 제발 열린 결론으로 끝내지 말아 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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